대구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오가며 들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대구시민회관에서 오는 19일 오전 11시 그랜드 콘서트홀 로비에서 ‘로비 음악회’가 열린다. 로비 음악회는 주부들을 비롯한 저녁공연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부담 없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 관객 맞춤형 클래식 공연이다. 공연장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8일부터 선착순 50명에게 전화접수를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이날 공연은 플루트와 기타 앙상블 ‘하지현, 김병현 듀오’가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플루티스트 하지현은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어 앞날이 더욱 유망한 젊은 연주자로 주목 받으며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기타리스트 김병현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중퇴하고 배재대학교 음악학부를 시작으로 음악의 길로 들어 도독 후 다수의 콩쿠르와 개인 리사이틀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이 두 사람은 현재 ‘하지현, 김병현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통영국제음악제에 참여하여 프린지 그랑프리상을 수상하며 국내 음악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대구 KBS라디오 ㅍ노래의 날개 위에’ 고정 게스트로도 출연하며 클래식은 물론, 다양한 음악으로 대구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하지현·김병현 듀오는 플루트와 기타를 위해 편곡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코스테의 라 로마네스카,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 중 5번, 모카도 비토리오 광장,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제5번 등 기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남미풍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일반인들도 익숙한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포르 우나 카베차,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영유아에서 실버층까지 관객 맞춤형 클래식 공연을 충실하게 선사하고 있는 대구시민회관은 문화역량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로비 음악회’ 역시 관객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8일 부터 선착순 50명 전화접수(250-1400)를 받으며, 전석 무료이다. 공연문의는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를 클릭하면 된다.△하지현·김병현 듀오는 각자 플루티스트와 기타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 2012년 플루트와 기타를 위한 작품들을 발굴, 대중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결성했다.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레파토리를 통해서 플루트와 기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아트르 분도, 아양아트센터, 엑스코 기획공연을 비롯, 브런치 콘서트, 하우스콘서트 등의 초청연주와 국제음악제 프린지 콘서트 참여 등 여러 상설 공연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오고 있다. 2015년 통영 국제 음악제 프린지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여 국내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