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합법 사행산업의 2014년 기준 총매출액은 19조8933억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사행산업의 환급금을 제외한 2014년 순매출액은 8조 6474억 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사행산업별 순매출액 비중은 카지노업이 32.3%로 가장 높았으며 경마(23.7%), 복권(18.7%),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15.9%), 경륜(7.1%), 경정(2.2%), 소싸움(0.003%) 순으로 나타났다.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이병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카지노업, 경마, 경륜, 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소싸움경기 등 우리나라의 합법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을 정리한 ‘2014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사행산업으로 인한 재정수입은 조세 2조 3213억 원에 기금 등 출연 3조 2868억 원을 더해 총 5조 6081억원인것으로 집계됐다.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을 제외한 2014년 사행산업 이용객은 총 2895만 명으로 전년 3247만 명과 비교해 10.9% 줄었다. 카지노업 이용객 수는 지난 10년 간 평균 10.7%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마·경륜·경정 등 경주류 이용객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며 2013년과 비교해 10.7% 줄었다.이번 통계집에는 2014년 결산 자료 뿐 아니라 도박중독 예방·치유 관련 활동과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 실적, OECD 국가별 사행산업 순매출액 및 대륙별 순매출액 현황도 실려 있다. ‘2014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는 국회, 유관기관, 관련 학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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