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북도 행복마을만들기 대회’에서 군위 화본마을(체험·소득), 상주 문창1리 마을(경관·환경), 칠곡 금남2리 마을(문화·복지)을 부문별 최고 마을로 뽑혔다시·군 마을만들기 부문에서는 영주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회는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등 3개 마을부문과 마을만들기, 마을가꾸기 등 시·군 2개 부문 총 5개부문에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친 9개 마을, 3개 시·군을 대상으로 마을발전 계획과 성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체험소득부문 최고 마을 군위 화본마을 1930년대 간이역의 모습을 간직한 화본역과 폐교를 리모델링한 마을 박물관‘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레일카페 등을 관광 자원화해 2014년 한 해 동안 20만명의 체험·관광객이 다녀가 약 4억원의 소득을 올렸다.주민 4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코미디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콩트‘서울의 달’퍼포먼스를 선보여 좋은 호응도 얻었다.▣ 상주시 문창1리(녹동마을) 지난해 제1회 대회에서도 우수한 마을로 선정된 마을로 귀농·귀촌인과 기존 마을주민의 단합된 모습과 자발적 참여를 통한 마을가꾸기 노력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었다.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연꽃단지를 주민들이 스스로 기금을 모아 조성했으며, 깨끗한 마을을 위해 가축도 키우지 않으려는 등의 자발적 노력과 계속적인 귀농귀촌인의 증가 추세 등이 돋보여 경관환경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복지부문 대상 칠곡군 금남2리‘인문학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예순이 넘은 남자 어르신들이 손수 차린 음식으로 손님을 접대하는가하면, 마을잔치를 벌여 주민의 화합을 다지고, 서각을 배워 문패도 만들어 걸었다.이뿐 아니라, 풍물패활동, 수다공방, 화단만들기, 사진동아리, 스포츠댄스동아리 활동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시군부문 영주시 부서별 역할분담 및 협조체계를 구축, 마을기업육성, 마을가꾸기활동, 농촌재능나눔 등 농촌 공동체 기능회복과 농업6차산업화의 주도적 추진 등 차별화된 행정 추진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이들 부문별 大賞 마을과 시군은 오는 9월 열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콘테스트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45개팀과 경합한다. 전국 대회 수상마을 및 시군에는 대통령상 등 정부포상과 함께 최고 3천만원의 시상금,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김재광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대회가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주민들이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상기/ 오재영/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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