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숙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전문가들이 중독 원인을 진단·평가하고 맞춤형 상담과 대안활동 등을 제공한다. 중·고등학교 대상 인터넷 치유 캠프와 초등학교 대상 가족치유 캠프로 나눠 운영된다.인터넷 치유캠프는 7월부터 8월까지 시·도별 11박12일 일정으로 총 17회 합숙 치유캠프로 운영된다. 한 회당 약 25명의 중·고등학생과 분야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가족 치유캠프는 7월부터 10월까지 시·도별 2박3일 일정으로 인터넷 중독 프로그램은 5회, 스마트폰 중독 프로그램은 10회 운영된다. 한 회당 4학년 이상 초등학생 30명,보호자 30명이 참여한다. 스마트폰 중독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가정에서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도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다.교육은 오는 10월까지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2시간 무료과정으로 4200여명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서유미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방학기간 캠프활동을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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