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참꽃갤러리의 열여섯 번째 전시회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6·25 전쟁의 주요장면,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 등을 담은 ‘나라사랑愛’ 특별 사진전을 지난 8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달성군청 2층에 위치한 참꽃갤러리에서 개최한다.올해는 광복 및 분단 70주년, 6·25 전쟁 65주년, 광복회 결성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전시회에는 빨간마후라의 유치곤 장군 등 우리지역 호국영웅 11인, 6·25 전쟁당시 대구의 모습과 시대상, 낙동강 전투, 비밀결사 광복회를 이끈 대구경북인들,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 10점 등 총 61점의 사진과 설명자료를 전시한다.유치곤 장군은 달성군 유가면 출생으로, 1951년 공군소위로 임관, 같은 해 10월 11일 강릉기지에서 F-51 전투기 조종사로 출격을 개시해, 1953년 5월 30일에 한국공군 역사상 유일하게 200회 출격기록을 돌파했다.특히 1951년 1월 15일 유엔 공군이 파괴에 성공하지 못한 평양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을 성공시키는 등 모든 출격조종사들의 표상이 됐으며, 1964년 개봉해 크게 인기를 얻은 영화 ‘빨간마후라’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김구 주석이 1941년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매우사 신부에게 광복군에 대한 우리 동포들의 지원을 당부한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 10점이 대표적으로 전시된다.달성군 참꽃갤러리 ‘나라사랑愛’ 특별 사진 전시회는 광복과 6·25 전쟁 등 그날의 생생한 장면들을 보면서, 나라사랑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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