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사용이 지나쳐 많은 이들이 비염을 앓게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비염 원인으로 과도한 냉방이 지목되고 있다.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비염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비염에 걸린 환자들을 살펴보면 증상이 완화되어야 할 여름철에도 고생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과도한 냉방 때문이다.여름철 에어컨 비염의 주요 증상은 감기에 걸린 것처럼 계속해서 맑은 콧물이 흐르고 찬바람을 맞으면 알레르기 비염처럼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이 생긴다. 또 다른 증상으로 두통과 피로감, 근육통, 집중력 저하 등이 동반하면서 전신무기력 증상이 나타나, 자신의 몸이 허약해진 상태가 아닌지 의심하게 되기도 한다.더운 여름철에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다른 비염과는 다르게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에어컨 사용 과다로 나타나는 여름철 비염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우선 지나치게 차가운 환경을 피해야 하며 차가운 음식이나 찬물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고 찬물로 샤워하는 것도 가능한 한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어 “특히 에어컨을 사용할 때도 춥지 않도록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기본인데, 맞추는 것이 어렵다면 팔이 긴 겉옷을 준비해 몸의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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