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제2회 경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통해 군위 화본마을(체험·소득), 상주 문창1리 마을(경관·환경), 칠곡 금남2리 마을(문화·복지)을 부문별 최고 마을(대상 수상 마을)로 선정했다. 또 이번 콘테스트에서 시·군 마을 만들기 부문에서는 영주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체험·소득부문 대상에 선정된 군위 화본마을은 1930년대 간이역의 모습을 간직한 화본역과 폐교를 리모델링한 마을 박물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레일카페 등을 관광 자원화해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20만 명의 체험·관광객이 다녀가 약 4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경관·환경부문의 상주시 문창1리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마을주민의 단합과 자발적 참여를 통한 마을가꾸기 노력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연꽃단지를 주민들이 스스로 기금을 모아 조성했으며 자발적 노력과 계속적인 귀농귀촌인의 증가 추세 등이 돋보였다.문화·복지부문 대상 칠곡군 금남2리 마을은 ‘인문학마을 만들기’사업을 통해 예순이 넘은 남자 어르신들이 손수 차린 음식으로 손님을 접대하는가하면, 마을잔치를 벌여 주민의 화합을 다지고, 서각을 배워 문패도 만들어 걸었다.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주시는 부서별 역할분담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마을기업육성, 마을가꾸기활동, 농촌재능나눔 등 농촌 공동체 기능회복과 농업6차산업화의 주도적 추진 등 차별화된 행정 추진 노력이 심사결과에 반영됐다는 것이 경북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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