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종합청사 5층 회의실에서 도시철도 범죄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식은 ‘DTRO 시민경찰대’를 조직·운영해 여성과 취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야간시간대(21시∼23시 30분)에 대구시내 1, 2, 3호선 모든 역과 열차 순찰을 통해, 도시철도 범죄 예방 및 체감안전도를 향상시켜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DTRO 시민경찰대’는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명예경찰로서, 시민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자발적 조직이며, 달서경찰서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역 및 열차 내 질서유지, 주취자 귀가협조, 청소년 선도 등을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아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 전역 확대 운영은 15일부터 508명(시민 명예경찰대 392명과 무도인 순찰대 116명)의 인원으로 조직돼 시작하며, 운영방식은 관할 경찰서별로 주 2회 시민경찰대 조끼를 착용하고 순찰활동을 시행하면서, 범죄 발견 즉시 112(지하철경찰대) 및 관할 역무실에 신고해 경찰 출동 및 현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하는 DTRO 시민경찰대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대구시민의 든든한 안전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한 치안환경이 될 수 있도록 대구지방경찰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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