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이정백 시장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농어민신문사(대표이사 윤주이)가 주최하는 토크 콘서트 ‘한국농업의 길을 묻다’ 토론자로 참석, 지역농업의 현실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백 상주시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정찬주 월곶영농 대표, 강수진 강수진팜 대표,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 대표이사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하고, 200여 명의 청중이 열띤 토론을 경청했다.토론회의 주요내용은 △한국농업과 농촌의 현실 △청년농업인들이 제안하는 농업정책 △FTA, TPP 등 시장개방에 따른 대책 △농가소득 안정 등 농정현안사항 문제점 해결 방안 △미래 성장산업인 농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정백 시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의료기관 부족, 도시이주 및 출생아 감소에 따른 학생수 감소, 농번기 인력부족 등 문제점을 제시하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이 살아야 농촌도 살고, 나라의 경제가 튼튼해 질 것”이라며, “우리 농업과 농촌이 더욱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이 뒷받침 되도록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여성단체와 다문화 가정 등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며, 농업을 경영함에 있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관행적인 농업보다는 과학적인 데이터 농업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안목을 넓힌 앞서가는 영농을 강조했다.또한 우리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능한 인력 육성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개척 △농업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업 6차 산업화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생산된 농산물 유통 및 관광산업 등과 연계,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모든 농업관련분야에서 연구하고 새로운 아이템과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당면한 농정현안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설명하고, 우리농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농업이야말로 미래성장 산업임을 역설했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올해로 창간 35주년을 맞은 한국농어민신문이 그간 한국 농업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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