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요 도심공원의 공기질이 양호, 시민들에게 쾌적한 힐링(healing)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5월 시민들의 휴식장소인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신천둔치, 대구스타디움 4곳의 도심공원에 대해 대기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대기환경기준 이하를 보여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확인됐다.게다가 도로변과는 달리 녹지가 많은 이들 공원은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가 도로변보다 13%와 50%가량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도심공원의 시간대별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농도는 하루 중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난 오전 8시 전후에 다소 높아지다가 차량의 통행량이 줄어든 오후 2시 전후에 다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호흡기, 심장 혹은 폐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는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의 오염도가 높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를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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