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내린 비의 양이 고작 4㎜ 안팎이다. 이벤트 행사하듯 내린 여우비마저도 일부지역에 국한돼 농민들의 애간장만 더욱 태울 뿐이다.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비의 양이 충분해 보이지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은 당분간 계속될 듯하다.가뭄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가뭄 피해면적이 확산되자, 안동시가 가뭄 대책 2단계에 돌입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와 대책마련으로 분주하다.안동시의회는 지난 8일, 한해대책 제1차 의원전체 간담회에 이어 16일 제2차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의 한해대책 관계자로부터 1단계 대책의 성과와 현재의 가뭄양상을 보고 받고, 이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은 경우를 대비한 가뭄극복방안 등을 촉구했다.한편 김한규 의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만큼 이제는 가뭄의 연례화(年例化)에 대비해 보다 근본적인 가뭄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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