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지난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5점으로 상주상무는 리그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8경기 무패(7승 1무)에 5연승이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그라운드 곳곳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상주상무의 골 폭풍 행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전반 7분 한상운이 왼발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넣었고, 9분에는 강민수가 헤딩 패스한 것을 임상협이 왼발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전반을 2-0으로 끝낸 상주는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무서운 기세로 충주험멜을 몰아붙였다. 후반 14분 한상운이 이용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골문을 가르며 추가골을 획득했고, 44분에는 황일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낮게 패스한 것을 김성환이 오른발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상주상무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리그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6경기 연승을 달리며 챌린지 2위로 상주상무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서울이랜드FC와의 맞대결로 올 시즌 챌린지 대권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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