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는 가뭄이 장기화되고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과 농작물 피해가 예상돼서 지난 15일 가뭄우려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영덕군은 16일 밝혔다.15일 오전 축산면을 들러 양수장비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가뭄우려지역의 주민들을 직접 만나 가뭄극복을 위해 다 같이 힘써나가자고 격려했다. 특히 지역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묘곡저수지 점검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 관계자와 함께 참석해 “저수량 8441천톤, 농경지 1051ha를 책임지고 있는 묘곡저수지의 수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저수율 40%이하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한 대책마련을 미리 해두어야 한다”고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이어 강구면 금호지구와 남정면 우곡리 대곡지를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하며 관계자에게 가뭄 장기화를 대비한 대책 마련과 시행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영덕군에서는 이달 말까지 가뭄지속에 따른 대응책으로 20일까지 무 강우시(1단계) 포강 및 하천굴착을 197개소로 확대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예정이며, 30일까지 무 강우시(2단계) 소형관정 개발을 비롯한 민‧관의 비상체제를 유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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