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제2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수업과 제170회 정기공연 ‘벙어리 삼룡이’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시립예술단은 애초 6월부터 시작하려 했던 제2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수업을 오는 7월로 연기한다.시립예술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포항시립연극단 제170회 정기공연인 ‘벙어리 삼룡이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정기석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는 메르스의 감염 예방과 추가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연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메르스 확산이 진정되면 적정한 시기를 잡아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6일 진행된 제2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실기전형에서는 88명이 응시해 그중 30명이 단원으로 선발됐다.이번 선발된 단원들은 시립연극단원들의 지도 아래 노래 등을 배운 뒤 오는 9월 제171회 정기공연 가족 뮤지컬 ‘토끼와 자라’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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