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대중화 및 생활 속 활발한 예술활동을 지향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5년 오페라 아카데미 수료음악회를 연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 아카데미는 오페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해오고 있는 클래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아카데미의 수료생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무대다.‘어린이 오페라교실’과 ‘오페라 클래스’, ‘오페라 발레’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 수료음악회는 수강 과정에 따라 19, 27일 이틀간 나눠 열린다. 19일 오후 6시에는 ‘어린이 오페라교실’을 수료한 어린이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인다.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의 오페라를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각색한 이번 공연은 커다란 무대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자리다. 어린이들의 무대가 끝나면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오페라 클래스’ 수료생들이 독창과 중창, 합창곡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27일 오전 11시에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예술 분야 중 하나인 발레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토요문화학교-오페라 발레’를 수료한 어린이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 3층 대연습실에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이 중 ‘헨젤과 그레텔’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누구나 입장 및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와 관람에 대한 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사업팀(053-666-60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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