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3주간 대구광역치매센터, 지역 보건·복지계열 대학교,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수행기관 등 민·관이 협력해 지역 독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치매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기억지킴이가 찾아가는 치매지원 사업은 지난해 남구지역 독거어르신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매선별 검진사업을 확대하여 올해에는 대구시 특화사업으로 8개구·군 독거어르신 8000여명의 가정에 대학생 치매파트너 400여명이 직접 찾아가 치매선별검진 및 치매예방수칙 및 치매예방법 등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맞춤형 치매지원사업을 실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실제 치매는 조기발견 시 10% 정도는 완치가 가능하고 치매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도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그러나 지역사회 내에 독거어르신 대부분은 교통이나 거동이 불편해 치매조기검진이 쉽지 않고, 가족과 사는 어르신에 비해 치매위험성이 더 높은 실정으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이 외에 전문교육을 추가로 수료한 대학생 치매파트너인 ‘기억지킴이’가 22일부터 3주간 직접 생활관리사와 함께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 치매지원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선별검사결과 치매위험도가 높은 분은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와 연계,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CT(뇌영상단층촬영)검사 등 정밀검진 및 인지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치매 관련 자원과의 적절한 연계를 통해 치매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이번 사업을 주관한 대구광역치매센터 이은정 사무국장은 “타 지자체에서는 하지 않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달 시니어클럽 등과 협력하여 ‘기억카페’ 5호점 개소라는 성과에 이어 이번 기억지킴이가 찾아가는 독거 어르신대상 치매관리사업도 지난 4월부터 수차례 지역 대학교 및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 등과 협의를 거치고 대학생 치매파트너 모집 및 교육 등 사업 추진에 많은 애로가 있었으나, 그만큼 성과와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보람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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