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인명구조·초기복구지원 특수목적기계 및 기반기술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특수목적기계는 기존 건설기계 기술(기계설계, 유압구동 등)과 첨단로봇 기술(로봇비전, 인공지능, 원격제어 등)이 융합된 미래형 무인·원격조정 건설기계이다.이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총 2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사업은 기계설계, 유압 구동 등 기존의 건설기계 기술에 인공지능, 원격제어 등 첨단로봇기술이 융합된 특수목적용 건설기계를 개발한다. 아울러 핵심부품 및 완성차의 실증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참여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한양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현대중공업, 수산중공업 등이다개발 예정인 주요기술은 양팔작업기, 독립구동 무한궤도 주행장치, 전자제어 유압시스템, 인간친화적 HID(Human Intervention Device), 원격통신 제어시스템 등이 있다. 관련기술이 확보되면 수중건설, 철도보수, 터널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경북도는 전망하고 있다.이와 관련 도는 ‘특수목적기계 시험평가센터’는 경산시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기술센터 내에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미래형 굴착기 등 핵심부품과 완성차의 성능 및 신뢰성 시험평가를 위한 주요 시설 및 장비가 구축된다.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소재 건설기계 및 부품기업 육성을 통해 약 1조원 이상의 차세대 건설기계 신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