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내수경기 진작, 수출 활로 개척 등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지난 19일 발표했다.이는 최근 지역경제가 메르스 영향으로 음식업, 숙박업, 여행사, 놀이공원 등 서비스업 분야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경우 매출 15%, 지역 주요 전통시장의 경우 평균 매출이 30%나 하락하는 등 지역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소상공인과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850억원의 긴급 금융자금을 조성, 지원해 자금경색 등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위급한 경영상황을 조기에 진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NH농협, 기술보증기금 등 지역금융기관과 협조해 1300억원의 긴급자금을 마련해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료 및 금리감면, 대출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운전자금의 규모를 550억원 확대해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관광, 음식, 숙박업 등 소상공인과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내수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다채몰과 네이버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강화 및 구매상담회, 사회적 약자 기업 우선 구매 등 지역기업의 판로개척 지원과 공공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급감하고 있는 지역기업의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을 확대 강화하고, 공격적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수출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외도 대구시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주축이 된 경제상황 점검 T/F를 가동해 지역경제 이상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신속히 대응방안을 강구해 지역 경제위기상황 극복과 활력 회복에 매진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어려운 경제 위기상황을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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