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 40억원을 긴급 추가 투입했다.도가 지난 3일 20억원, 12일 20억원 총 40억원의 농업용수 개발비 투입에 이은 긴급 수혈이다.도는 현재까지 용수원 확보를 위해 하상굴착 1133곳, 관정 50곳, 들샘 306곳를 개발하고, 공무원 등 4533여명의 인력과 양수기 등 5647대의 장비를 동원해 가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도내 평균 강수량은 208.5㎜로 평년 347.1㎜의 60.1% 수준이며, 5월 이후 내린 강수량은 평년 대비 25.8%수준으로 저조하다.농작물 중 벼는 북부 및 동해안지역 천수답 모낸논에 물마름 현상이 주로 발생하고 있고, 담배, 고추 등 밭작물은 경사지 및 사질토양 위주로 7개시군 582㏊(안동79, 영주109, 상주38, 의성1, 예천45, 봉화82, 울진228)에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사과, 배를 비롯한 과수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대부분 생육이 양호한 편이다.한편 도는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영주·안동 우박피해 등 현지 방문 시 가뭄대책비 20억원을 요구했고, 이와 별도로 특별교부세 10억원도 추가요청 한 상태다.도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군, 소방, 농어촌공사, k-water, 시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용수확보에 힘쓰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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