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인 배지숙 의원은 ‘2014 회계연도 공무원교육원 결산심사’에서 공무원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확진과 관련, 교육프로그램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공무원의 정신건강, 심리 테스트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배 위원장은 “지금까지 공무원교육원은 국정 및 시정시책 교육 등 천편일률적인 교육프로그램만으로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런 교육으로는 이번 남구청 공무원처럼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 재발할 수 있다”고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공무원교육원이 주도적으로 지금까지의 교육이 공무원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무원이 환골탈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