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9800여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해 비수도권 최고의 증가율(35.3%)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주춤한 의료관광 성장 추세를 정상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4월 말부터 진행 중인 중국 진출 지역스타기업인 ㈜AinA와 연계한 단체의료관광객 중에서 메르스 사태로 방문을 취소한 관광객 700여명에게 권영진 대구시장이 서한문을 전달했다. 권 시장은 서한문에서 “메르스 사태로 대구방문에 걱정과 우려를 끼쳐 유감이고 정부와 대구시 차원의 철저한 방역작업과 관리감독으로 메르스가 조만간 퇴치될 것이며, 대구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를 믿고 대구를 꼭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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