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평택에서 이송돼온 메르스 양성환자가 회복돼 20일 동국대경주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어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도 최종 음성판정으로 11일이 지난  22일 퇴원 하면 경주에는 메르스 환자가 한명도 없다.또한 지난 12일 경주지역 첫 메르스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모니터링 대상자가 132명(자가격리 81, 능동감시 51)이었으나 시민들의 협조와 보건당국의 계속적인 모니터링 등 여러 노력으로 21일 오전 8시 현재 대상자가 11명(자가격리 6, 능동감시 5)으로 121명이 감소했다.아울러 시 보건당국에 메르스 관련 상담건수도 최초, 일일 4-500건 이상에서 지난 18일부터 일일 200건으로 감소하면서 현재는 100여건을 밑돌고 있다.메르스 상황에 경주시의 발 빠른 대처로 열화상 감시카메라 6대를 KTX신경주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집합장소에 비치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 등 그동안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을 해 왔다.경북의 유일한 음압시설을 갖춘 동국대경주병원도 보건복지부에서 국민안심병원 및 메르스 집중 치료병원으로 지정 의심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동선을 분리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어 일반인들은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경주지역의 확진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 및 약국도 방역소독 실시와 종사자 자가격리 등 빠른 대응으로 메르스 관련 특별한 정황이 없어 며칠 전 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지역의 메르스 상황이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최종 종식될 때까지 여러 가지 상황 변수에 적극 대비, 빠른 시일 내 경주가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위상을 찾아 관광경기 회복 등 지역사회가 빠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한편 시 메르스 대책본부에는 여러 기관단체에서 노고 격려를 했으며, 20일에는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에서 메르스 자가격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쌀, 라면, 김치 등 생필품을 전해와 힘든 여건에서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