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르스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온 건조와 강수량이 평년보다 낮아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타 들어가고 있다.경주 지역에는 아직까지 가뭄관련 특별한 피해 없으나 북부지역 등에는 논밭이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과수, 농작물 등이 매 말라 가는 등 안타까운 실정으로 여기에 농산물 가격 폭등까지 합쳐져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다.경주는 가뭄으로 특별한 재해사항은 발생되고 있지 않지만 만일을 대비해 33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이중 5000만원을 들여 양수기 49대를 구입, 본청 2대 외 23개 읍면동에 47대를 공급했으며, 1억6500만원을 투입, 읍면동 관정 14개소, 양수장 14개소를 보수완료 했다.또한 도·시비 등 1억2천만 원을 확보, 가뭄예상 지역에 관정개발, 간이양수장 설치, 관정 보수, 하상굴착을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6월 이후 가뭄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 예비비 2억원을 확보했고, 관정개발, 양수 장비 보수, 하상굴착·들샘·관정 등 간이용수원 개발, 저수지 준설 등 영농에 문제가 없도록 다각적인 한해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한편 경주시와 농어촌공사경주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총 444개소로 계획 저수량 7331만4000㎥ 대비 현재 저수량은 4만4904㎥로 평균 61%를 육박하고 있으며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덕동댐이 74.1%로 가장 높고 내남 박달지가 37.6%로 다소 낮은 편이나 이앙면적 대상 1만3760ha에 모내기를 100% 완료했으며 일기예보 상 6월 후반기 잦은 비로 강수량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아직까지 지역에서 특별한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만일을 대비, 가뭄으로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에서는 관정 개발 등 한해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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