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까지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전개 중이다.이번 태극기달기 운동은 광복 70년의 해, 우리 민족의 애환과 함께 해온 태극기 달기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확산해 전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영덕군은 다양한 방책을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2주 전 조남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태극기사랑 추진단을 구성한 영덕군은 각 읍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가로기를 게양하고 영덕군청 홈페이지에 태극기 배너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차량 이동이 가장 많은 영덕시외버스터미널 옆 회전 교차로에 태극기 배너를 설치하고 군청 앞마당에 바람개비 태극기 50여개를 설치하는 등 색다른 태극기의 모습으로 태극기 사랑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에 처음 사용된 태극기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민을 하나로 응집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국난극복의 현장에 늘 함께하면서 지금의 당당한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왔다.지난 1997년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에 따라 각 가정에서도 광복절까지 태극기를 내리지 않고 계속 게양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도 게양이 가능하다. 다만 비바람이 심한 악천후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국기를 내리고, 날씨가 갠 후에 다시 게양하면 된다.영덕군 관계자는 “광복 70년,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태극기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건 무엇보다 당연한 만큼, 최선을 다해 이번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하며 “군민들도 적극적으로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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