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엔저, 유가하락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氣)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와 관련 도는 최근 수출지원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산지역 수출기업인 ㈜일신산업과 현우정밀 2곳을 현장방문, 수출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직접 해결해 줬다. 현장방문단은 한국무역협회 대경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 도 경제진흥원, 경북우정청으로 무역실무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도에 따르면 첫 방문지인 ㈜일신산업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용하는 고기능 건축자재인 로이 단열재(Low-E)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그간 내수에만 주력해 오다 수출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는 초보업체다.또 다른 방문업체인 현우정밀은 선박용·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다년간 수출에 힘써 호주,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는 수출 선도업체다.이 업체 배영일 대표이사는 “도가 지원하는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등 각종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통해 지금의 수출이 가능했다”라며 “연초에 마감한 네덜란드 해외지사화 사업이 가능하도록 추가로 지정해 달라”고을 요청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