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27명의 평균 나이가 69.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명의 퇴원자 평균 51세보다 약 18.3세 많다.메르스 감염자가 3명, 사망자 2명이 각각 늘면서 총 확진자는 172명, 사망자 27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5.7%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중 최고치다.사망자 평균나이는 지난 11일 사망자 10명이었을 당시 71.1세보다 약 1.8세 줄었고 퇴원자 평균나이는 당시 7명의 평균나이 48.1세보다 2.9세 늘었다.이는 사망자와 퇴원자 수가 각각 늘면서 40~60대 초반의 사망자 발생과 상대적으로 60대 이상 고령의 퇴원자도 생긴 것에 따른 영향이다. 그럼에도 사망자와 퇴원자 평균 나이 차이는 여전히 큰 편이다.27명의 사망자들 중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81번 환자(62세)와 98번 환자(58세)로 두 명뿐이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대체로 천식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고혈압, 기관지확장증, 폐암 등 메르스 바이러스에 취약한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었다. 그밖에 말기위암과 간암, 판막질환, 다발성 골수종 등 위험질환을 지닌 사람도 있다.사망자들이 퇴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이라는 점과 대체로 기저질환이 있다는 점이 메르스 바이러스의 침투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사망자 27명의 성별은 남성이 20명(74.1%), 여성이 7명(25.9%)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29.6%), 80대 5명(18.5%), 50대 4명(14.8%), 40대 1명(3.7%)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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