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인 109번 환자가 23일 새벽 무사히 아이를 출산하고 퇴원했다.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도 확진 22일 만에 퇴원했다.보건당국은 23일 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어나 총 175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추가 사망자는 없어 전날과 같은 27명으로 집계됐다. 퇴원자는 4명이 증가해 총 54명으로 늘었다.삼성서울병원은 109번 환자(여, 39)가 이날 오전 4시33분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출산예정일 2주 정도 앞두고 제왕절개술을 받았다. 산모 역시 메르스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다.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남, 35)도 이번 퇴원자 명단에 포함됐다.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직접 79명에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76번 환자와 같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요양보호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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