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 ‘아들러’ 열풍을 몰고 온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아들러 육아론을 바탕으로 쓴 육아서이다. 아들과 딸을 어린이집에 등·하원시키며 돌봤던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다.흔히 아이의 기를 살리기 위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를 칭찬하거나 야단을 치기보다는 먼저 ‘이해’하고 ‘용기를 주라’고 권한다. 용기를 준다는 건 아이가 자신의 인생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는 뜻이다. ‘자기수용’은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필요하다. 더불어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여기서 기본은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아이를 신뢰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존중이다. 기시미 이치로 지음·오시연 옮김, 236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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