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심의 주요 공간정보를 재정비하기 위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설물 관리의 기본지도로 활용하는 1/1,000 수치지형도 수정제작사업과 국토교통부에서 계획 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을 통해 시의 공간정보사업에 획기적인 재전환 시점을 마련코자 노력 중이다.복잡한 도시공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모든 공간정보에 기본도로 사용되는 1/1,000 수치지형도의 제작사업은 1988년부터 대구시에서 구축해 대구 도심지역의 2517도엽(629.25㎢)을 보유하고 있다.도심지의 지형변화를 수치지도에 신속하게 변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국비 50%를 지원받아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추진하며, 올해는 1/1,000 수치지형도 509도엽(면적 127.25㎢)을 수정·제작 중이다. 이렇게 제작된 수치지형도는 택지개발, 시설물관리, 설계기본도, 학술연구용 등 많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https://www.nsic.go.kr)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유료로 제공되고 있다.또 국토교통부에서 계획 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은 지하시설물 6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에 대한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하공간의 통합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대구시는 오는 2017년까지 계획 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하공간의 통합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대구시 김종도 도시재창조국장은 “공간정보 재정비를 차근차근 추진해 지하공간에 대한 통합정보의 제공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다양한 행정정보와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간정보 재정비 사업 추진을 통해 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한 후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로 공간정보 활용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