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이 메르스 환자를 집중치료하고 있는 경북대병원 의료진에게 뜻 깊은 현수막과 격려의 편지 등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경북대병원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가 함께 당신을 응원합니다’, ‘메르스 꼭 퇴치해주세요’ 등 메시지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편지가 전달됐다.사대부중 김모 학생은 “무더운 날씨 가운데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시는 경북대병원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이 병원 알레르기감염내과 의료진(4년차 전공의)은 “병원에 근무하면서 처음 받아보는 편지라 뜻 깊고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메시지를 통해 큰 힘을 얻고 잠시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북대병원은 메르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에 선별진료소와 안심진료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모든 내원객의 발열체크와 문진표 및 방문객 명부 작성, 손세정을 통해 의료기관 내 메르스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직원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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