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현장을 조사한 결과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에 위치한 음식폐기물 처리업체인 T산업이 인근 야산에 폐기물을 불법 적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는 T산업에서 약 500m 떨어진 임야의 밭에 약 1300㎡ 규모로 쌓여있다. 특히 불법 적치장 인근에는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으며 침출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경주환경운동연합은 경주시가 T산업의 불법 행위에 대해 조사해 밝히고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으며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대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