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규학)는 지난 26일 ‘2014 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에 대해 종합심사를 했다.2014 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의 결산 규모는 세입 2조7949억원, 세출 2조6861억원으로, 전년대비 세입은 1894억원(7.3%), 세출은 2294억원(9.3%) 증가했다. 종합심사에서 세입분야는 정확한 추계를 통한 예산편성과 계획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이전수입이 적기에 교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불납결손액 및 미수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수입의 적극적인 징수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세출분야는 그동안 예산집행 절차상 투명성은 확보됐으나, 사업계획의 충분한 검토 없이 성급하게 예산을 편성한 일부 사업을 지적하면서 불요불급한 재정 수요를 최대한 억제하고 예산 낭비요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연도말에 집중하여 교부함에 따라 이월 및 불용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과 단순한 행사에 그치는 행복학교 박람회의 문제점에 대하여 교육부와 협의 및 건의해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규학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대구시교육청의 재정건전화를 통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2016년도 예산편성 시 적극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