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말씀이나 내빈 인사, 학년별 단체 무용이 빠진 자리를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체육 활동과 게임 활동으로 바꾸니 운동회는 훨씬 즐거워 보였다. 학생들의 표정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241쪽) 현직 교사 김차명 씨가 자신의 경험과 전국 교사들이 보낸 사연 중에서 선별한 25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교사동감’을 냈다. 각 에피소드는 ‘참쌤의 콘텐츠스쿨’(이하 참쌤스쿨)이 그린 본편과 에세이, 부록으로 이뤄져 있다. 참쌤스쿨은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의 교육 자료를 제작해 공유하는 디지털교육콘텐츠 연구모임이다. 교육 대학생과 현장 교사들이 모임 멤버다. 현재 21명을 주축으로 역사 웹툰 제작,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축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부 ‘교사’는 아이들과 생활하는 모습, 2부 ‘동감’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중심으로 꾸몄다. 에세이는 미처 그림으로 옮기지 못했거나 본편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와 생각을 담았고, 부록은 참쌤스쿨 교사들이 그린 만화를 담았다. 352쪽, 1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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