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눈 질환인 ‘군날개’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군날개는 눈동자에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나는 안과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증상이 없지만 보기에 좋지 않고 크게 자랄 경우 난시가 심해지거나 시력까지 잃을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군날개 진료인원은 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50대가 2만7000명(32.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2만1000명(25.5%), 70세 이상 1만7000명(20.3%) 순이었다. 전체 환자의 80%가 50대 이상으로 중노년층에게 빈번하게 발생했다.군날개는강한 햇빛, 먼지, 건조한 공기 등에 많이 노출될수록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외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심평원 관계자는 “강한 자외선이 군날개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며 “눈에 좋은 작업환경을 만들며, 자외선이 강하거나 먼지가 많은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자와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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