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방헬기가 전국 소방항공대에서 처음으로 2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995년 6월28일 발대한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이 현재까지 20년 간 4360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거리로 볼 때 지구 25바퀴를 비행한 것이며, 시간으로는 181일 간 공중에 떠있었던 것과 같다.이 기간 구조·구급과 산불진화 현장에 2700여차례 출동해 16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경북소방본부의 20년 무사고 기록은 지역특성상 울릉도, 독도 등 해상비행이 많고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과 험준한 산악지형 등을 극복하고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2008년 태풍 ‘매미’와 ‘갈매기’의 내습으로 경북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일대 5개 마을이 고립됐을 당시 25명의 인명을 구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호품 전달 임무를 완수했다.경북도 119특수구조단은 조종사 7명, 정비사 4명, 구조대원 4명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헬기 2대, 유조차 1대, 120종의 구조구급장비를 갖추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