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7일 신암1동 일원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29일 센터 등은 야간 범죄 및 화재 등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마을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설치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에 이어 네번째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반딧불 1004 프로젝트’에 뜻을 같이하고 함께 동참했다. 특히, 이들 대학생 반디봉사자들은 지난 4월부터 SNS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은 물론, 태양광 가로등 설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어두운 골목길을 야간에 수차례 방문해 현장(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이용해 50여개의 반딧불을 직접 설치했다.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 한 봉사자는 “조그만 불빛이 모여 큰 세상을 밝히기로 결심해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1004개를 설치하는 그날까지 모든 반디 파이팅”이라고 말했다.한편 동구청은 홀몸 어르신이 위험한 사각지대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동구지역 도심 곳곳의 어두운 골목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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