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27곳이 신규로 추가되면서 총 276곳으로 확대됐다.경북지역에서는 안동성소병원과 김천의료원이 4차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대구와 경북지역 국민안심병원은 모두 19곳으로 늘었다.대구는 1~4차까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가톨릭병원, 대구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드림병원 등 8곳이다.경북은 김천의료원, 구미강동병원, 김천제일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순천향대 구미병원, 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문경제일병원, 구미차병원, 여성아이병원 등 11곳이다.신규 지정된 안동성소병원은 이동형음압기, 음압텐트와 24시간 선별 진료실 등을 지원받아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진료에 나서게 된다.메르스 안심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