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메르스로 인해 관내 유일한 전통시장인 고령 대가야시장에 손님의 발길이 감소할 것을 우려해, 실과단소·읍·면별 자율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월말 까지 2회 이상하도록 했다.고령대가야시장은 인근 대구와 달성, 합천, 쌍책, 묘산, 덕곡 등지에서 시장을 많이 찾는 전통시장이다. 고령대가야시장은 지역 농·특산물과 건어물, 곡물류가 주를 이루고 있고, 먹거리로 소구래, 돼지국밥 등이 있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올해 고령군에서는 직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1인당 3만원 이상 자율 구매해, 시장에서 물건을 매입토록 해 어려운 시장 상인에게 다소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관내 유관 기관·단체임직원들도 동참하도록 협조해 2000만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고령군은 전통시장에 주2회 이상 방역소독 실시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메르스로부터 사전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령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메르스 환자는 없지만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와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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