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주민복지과 직원들과 성주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실무협의체위원장 권우성) 위원들은 지난달 30일 어려운 가정에 도배, 장판을 했다. 월항면 대산리 김모(59)씨는 살던 집을 비워줘야 해 집을 구하던 중 빈집을 주인 허락을 받고 살 수 있게 됐으나 오랫동안 비워둔 집이라 도배, 장판, 보일러 등 손 볼 곳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이사날짜는 다가오고 막막해 하던 중에 주민복지과 직원들과 성주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도배,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대청소도 해, 쾌적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씨는 혼자 사는 단독가구로 월항면사무소에서 시행하는 근로유지형 자활사업에 참여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깨끗해진 집을 바라보며 김씨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고생하시며 새 집처럼 꾸며줘 고맙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이날 참여한 성주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 내 보건·복지시설종사자, 공공기관 종사자,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참여하는 민관 중심의 협의체로 지역복지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주민복지과 오익창 과장은 “아직도 지역 내에 어려운 가구가 많이 있다.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삶의 희망을 북돋아 주고,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이 또 다른 나눔 문화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함께 나서주시는 위원님들과 직원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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