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경주에 거주하는 기계고등학교 교사의 메르스 확진으로 시작된 포항지역의 대대적인 메르스 확산방지 활동에 이어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전 시민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번 메르스 파동과 관련해 지역 내 최대 자생단체인 포항시 새마을회(회장 최현욱)의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도일)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권이자) 등으로 구성된 포항시 새마을회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과 소독 첫 날인 13일부터 기계면 전역에 대한 방역을 시작으로 KTX 역사와 각급 유치원과 어린이집, 종합운동장 등 포항지역의 주요 장소 1,699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소독작업을 펼쳐왔다.이 같은 노력의 덕분으로 메르스 관련 관리대상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기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자, 포항시 새마을회는 지난달 25일 대규모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맞이 위생·친절 캠페인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포항시 서진국 자치행정국장은 “메르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동참해주시는 새마을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의 노력들이 마중물이 돼 포항경제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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