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는 3일까지 ‘대구미술관 특별전 무료관람’ 및 ‘오후 3시의 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특강을 한다.대구미술관에 따르면 무료관람이 가능한 특별전은 △잉카 쇼니바레 MBE ‘찬란한 정원으로’ △대구 3부작 △Y-artist 6 윤동희 ‘발견된 기억’ △오트마 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 등 4개 전시다. 이 기간 오후 3시에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대구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룰렛 행사’를 한다.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전시회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7월11일 오후 3시에는 서경식 도쿄경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초청해 ‘잉카 쇼니바레 MBE’전의 연계특강 ‘잉카 쇼니바레와 디아스포라 아트-제국과 놀다, 제국을 놀리다’를 개최한다.일본과 한국에 널리 알려진 재일교포 지식인 서경식 교수는 디아스포라와 정체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나의 서양미술순례’, ‘디아스포라의 눈’, ‘나의 조선미술순례’ 등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시연계특강 신청은 대구미술관 누리집(daeguartmuseum.org)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25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김선희 대구미술관장은 “메르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대구미술관 행사를를 통해 메르스 공포를 이겨내고 즐거운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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