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6기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 6기 취임 1년을 되돌아 보면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가운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1년 이었다”고 밝히고 “군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해온 결과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 목표가 하나하나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곽 군수는 “앞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민생을 살피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장 중심의 능동적 행정을 통해 군민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21세기 대가야 문화융성 도시 고령군’을 지금 만나러 가보자▣ 대가야 문화융성 추진, 낙동강 창조경제 실현고령군은 지리적으로 산서권(대가야읍, 덕곡면, 운수면, 쌍림면), 산동권(성산면, 다산면, 개진면, 우곡면)으로 구분돼 있어, 산서·산동권별 특화된 발전전략을 통해 지역발전의 양대 축으로 활용해나가고 있다.먼저 산서권의 발전목표를 대가야 문화융성 추진으로 정하고 대가야 역사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며, 자연친화적 농촌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생활 속 대가야 문화융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산동권의 발전목표를 낙동강 창조경제 실현으로 정해, 행정복지타운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특화농산물을 육성 지원해 대도시권 배후의 창조도시를 건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민선 6기 주요 성과 및 계획△ 건강한 ‘고령경제 4040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창조경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성산 동고령·개진 열뫼·다산 월성일반산업단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다산일반산업단지의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뿌리산업 집적지 그린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현장밀착형 기술개발을 지원해나가고 있으며,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해 지역 내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동남권을 뿌리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있다.지속가능한 도시발전체계구축을 위한 네트워크형 교통망 구축사업인 88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일부 구간(성산 사부-고령 외리)이 선 개통되고 있으며, 국도 26·33호선, 낙동강변(월성-송곡) 광역도로, 국지도 67호선 등 추진 중인 도로 확포장 공사들을 조기에 완공해, 지역전체를 잇는 네트워크형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다.또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해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고령 통과와 고령 역사건립을 추진해, 향후 ‘대구-광주간 내륙철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고령군을 영남권 물류유통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위와 같이 산업·물류 인프라의 확장과 편리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통해 고령군은 기업하기 좋은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 세계 속의 ‘대가야 문화융성’의 꿈 실현고령군은 520여년 찬란했던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가야금을 창제하신 악성 우륵의 출생지로, 대가야의 역사문화유적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과 같은 유서 깊은 고장이다.이에 고령군에서는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가야 정체성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먼저 지난 4월 2일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행정명칭을 변경해, 대가야 도읍지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여한 브랜드 개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대가야 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대가야 종묘 조성사업과 대가야 관문 건립사업도 추진해, 대가야 문화융성의 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연계해, 2018년까지 최종 등재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또 고령은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창제해 12곡을 만든 한국 음악의 발상지이다. 이러한 찬란한 역사를 바탕으로 군립 가야금 연주단을 창단하고, 실경뮤지컬 ‘가야금’을 제작해 매년 공연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서울시청 광장에서 서울시민들에게 뮤지컬 ‘가야금’을 공연할 계획으로, 이는 지역의 대표 문화 컨텐츠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동서양 경제문화교류사업을 통해 연주단 상호 교환방문, 가야금·바이올린 제작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와 우호교류사업을 통해 지역특산물 공동판매, 양도시간 문화예술 교류, 한성백제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간 프로그램 교류 등 국내외 선진도시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이와 더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대가야의 고도 ‘고령’의 멋스러움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 조성돼 있는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대에 대가야 역사루트 재현사업, 대가야 농촌체험특구, 대가야 문화누리사업 등 대가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관광사업을 집중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낙동강 레저스포츠 체험밸리, 낙동강 역사 너울길 조성사업, 대가야 목책교 조성사업 등 4계절 종합관광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국정목표인 ‘문화융성’,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지역의 대표축제인 대가야 체험축제는 매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야관광특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또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노력하고 있다.지난 4월 8일 가야문화권 지역 국회의원과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함께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을 구성했으며, 가야문화권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 가야문화권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고조시켰다.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올해 중으로 발의하고, 19대 국회 회기내 본회의 상정·통과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특별법이 제정되면 가야문화권을 영호남 내륙의 경제·문화 거점 및 중심지대로 성장시키기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영호남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특화산업 육성, 연계 교통망 등 국가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에 특별법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가 조직돼, 지금까지 예산이 부족해 추진이 어려웠던 사업에 국가예산 확보가 용이해져 지역발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 맞춤형 도시개발로 ‘미래지향적 명품도시’ 조성고령군은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살맛나고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지난해 착공해 오는 9월 대가야읍에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며, 대가야 도읍지의 정체성과 도시 미관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전선지중화 사업은 올해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국 최초로 읍시가지 전체에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돼 대가야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안전과 건강에 대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자 군 보건소, 다산 119안전센터, 폐기물 소각시설을 이전 신축해, 군민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고령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 보건소 신축을 통해 선진화된 보건의료시스템 제공으로 각종 전염 질환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농촌 생활여건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부자농촌 조성을 위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기존 추진 중인 덕곡 예마을권·우곡 도진권, 성산면소재지에 고령 중화권·쌍림 안림권역, 쌍림면·운수면·다산면소재지까지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또 다산 상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고령교육지원청 이전사업, 도시 재생사업 추진 등으로 도시 구조를 새롭게 재정비해 나가고 있다.특히 고령군 다산면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건립에 따른 대구 인근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되는 등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다산면사무소가 협소하고 노후해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면사무소, 도서관, 보건지소 등 집단화한 종합복지타운을 2018년까지 조성하기 위해 설계공모, 개발제한구역해제, 예산확보 등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스마트 창조농업’ 육성가속화되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축협 대표와 영농조합 대표 등이 모여 농축산업 발전 대 토론회를 개최해,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농업의 전문화·산업화를 도모해나가고 있다.특히 고령의 대표 농업정책인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 만들기를 위해 한발 앞선 농업정책 추진으로 현재 억대 농가 860호를 양성하는 등 억대 농가 1000호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경북도내 농산물 생산량 1위 달성 품목을 확대해 농업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내 생산량 1위는 향부자(100% / 전국 1위), 연(88%), 딸기(57%), 메론(42%), 수박(17%) 등이다유용미생물 생산공급 등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해 품질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지역의 5대 특화품목(딸기, 수박, 참외, 메론, 감자)의 생산기반 확충으로, 지역농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유통 판매망을 개선해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정적 미래 농업기반을 구축했다.또 재해예방 및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수리시설 정비, 노후위험 저수지 정비 사업, 영농기반 확충 긴급보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건립해 농업의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노력해 나가고 있다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각종 재정 및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2155명이 귀농귀촌해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양돈사업의 체질개선과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습지 조성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행복한 감동복지’ 실현나눔과 실천으로 노인·장애인 등 서민과 함께 하는 복지 고령을  만들기 위해 대가야 희망플러스사업을 확대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실천적 복지체계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보건소 이전에 따른 구 보건소 건물은 리모델링해 노인회관, 공동급식시설 등 복합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공동급식시설, 공동생활홈,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해나가고 노인일자리사업의 다변화,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새로운 여성시대에 발맞춰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 및 아이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등 여성 경쟁력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해 사회적응 교육, 모국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고령 건설에 매진해 나가고 있다.△ 군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명품행정’ 실현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삶을 직접 찾아보는 맞춤형 현장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IT를 활용한 군민의견 수렴과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로 군민의 생활편의 도모에 노력하고 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시행해, 예산 편성시 주민의견을 반영해 지방재정 건전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군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령군 교육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온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대가야교육원 운영, 청소년 국제교류 확대, 장학사업, 향토생활관 운영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중국 임치구·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와 협약을 체결해 기존 중국, 일본에 국한됐던 지역을 미국으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 6기 1년은 군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담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였으나, 2년차부터 민선 6기 주요사업을 구체화하는 단계로서, 국정 방향과 연계한 새로운 전략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 의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양수·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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