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김천 로제니아호텔 에서 도·시·군, 대구고용노동청 등 고용관련 기관, 지역의 일자리전문가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지역브랜드일자리발굴 전략보고회’를 열었다.지역브랜드일자리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우수하고 창의적인 명품일자리를 말하며 도는 브랜드사업 발굴 시책화를 위해 2012년도부터 전국시도 처음으로 전략보고회를 열고 있다.보고회에는 관계기관 및 공무원, 지역의 일자리 컨설팅 교수 등상호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발굴된 지역맞춤형 분야 20개 사업, 사회적기업 분야 5개 사업 등 총 25개 사업이 PT발표 심사의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도는 보고회에서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개 등 6개 우수 사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관에 총 800만원 시상금을 지급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 ‘포항신규 산업단지 부품설계 인력양성 및 기존 산업단지 고용창출사업’은 포항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입주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부품설계 및 검사, 조선용접 등 특화 과정의 90여명 인력을 양성했다.영일만 배후산업단지 내 셔틀버스운행을 통한 관련 업체 고용창출은 물론, 시간선택제 취업연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고용상황 악화와 경기부진기업에 대해 찾아가는 기업지원단 컨설팅 등 기업체 고용유지 및 신규 고용창출의 패키지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우수상을 수상한 김천시 ‘김천혁신도시 정보관리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올해 8월 이전완료 예정인 한국전력기술㈜ 등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 협력업체의 인력 수요에 대비해 공공기관 직무에 적합한 인성과 전문기술을 습득한 인재양성을 통해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취업 등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안동시 ‘유휴부지를 활용한 안동지역 사회적 기업 활성화사업은’은 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유채꽃 공원을 조성하고 수확되는 유채씨로 유채유생산 및 유통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경제적 효과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장려상을 수상한 구미시 ‘의료기기 전문인력양성지원사업’은 차세대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관련산업에 필요한 의료기기제작 및 설계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사업이다.경주시 ‘일자리세대 공감 청춘마켓 강소상인 일자리창출사업’은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청년과 중장년 베이붐세대가 협업화를 통해 세대공감 청춘마켓 창업 등 일자리창출사업이다.포항시 ‘동서해양·내륙 특산물 융복합을 통한 지역개발형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포항지역의 특산물인 과메기를 청정 천일염인 신한소금, 풍기홍상과 결합해 4계절 생산·유통·판매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경북도는 지역브랜드일자리발굴 전략보고회를 기반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주관 일자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