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가 장마철을 맞아 재해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해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1일 본부에 따르면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공사, 대구야구장 건립 등 대형 건설사업 현장 7개소를 대상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 건설본부는 사업장별 맞춤형 안전점검, 현장관계자 특별교육, 풍수해 및 폭염대책, 비상대응매뉴얼 일제 정비 등 4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먼저 하절기 동안 3회에 걸쳐 사업장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7월에는 건설기술지원협약(MOU)을 맺은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함께 민관합동 특별안전점검도 추진할 방침이다.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폭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업장별로 무더위쉼터, ‘무더위 휴식시간(Heat Break)’ 운영, 식수 제공, 현장 및 주변 도로 살수 작업 등도 시행한다.또 5월부터 시작된 고온현상과 엘니뇨 영향으로 이번 하절기는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잦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업장별로 우수유입에 따른 지반침하 여부와 배수펌프 정상작동 여부, 강풍 대비 낙하 위험물 제거 여부, 가로수 등 조경 수목의 도복을 대비한 지주목의 결속상태 등 잠재 위험요인과 취약분야를 일제 점검하며 보유 중인 수방자재 및 장비도 살펴본다.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사소한 위험요소라도 사전에 제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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