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7주년 정부기념행사를 통해 물의 도시 대구를 알리겠다고 1일 밝혔다.1978년 10월 5일 선포된 자연보호헌장은 전문과 실천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에는 인간과자연과의 관계, 자연파괴의 심각성 경고, 자연보호를 위한 국민적 결의를 집약하고 있으며 7개항으로 구성된 실천사항에서 자연보호에 대한 국가·국민의 의무, 자연보호 교육의 중요성, 올바른 자연환경윤리관의 확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1979년 10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연보호헌장 선포 1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시·도별 순회 개최하고 있다.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념행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자연보호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자연보호노래 합창 등 식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자연환경 정화활동 및 자연보호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기념행사 개최 장소는 현재 대구시와 자연보호중앙연맹 대구시협의회가 협의 중에 있다.자연보호중앙연맹 대구시협의회 이재윤 회장은 “이번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7주년 기념행사 대구 유치를 통해 자연보호헌장 제정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범시민 자연보호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기념행사의 유치를 통해 자연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연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구의 우수한 녹색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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