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요강을 엎었다고 복분자(覆盆子)라는 이름을 얻은 ‘자양강장’의 대명사 복분자주는 무더위로 인해 기력이 달리고 쉽게 지칠 수 있는 여름철에 인기다. 따라서 신체가 허약한 사람에게는 복분자가 여름철 필수품이나 마찬가지다.복분자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것으로 산딸기를 들 수 있다. 종종 복분자와 산딸기를 혼동하곤 하는데 산딸기는 익으면 붉은색을 띠고, 복분자는 익으면 검은색을 띤다는 차이점이 있다.산딸기 역시 복분자와 마찬가지로 여름철 허약해진 체력을 보강하기 좋은 약재 중 하나다.굳이 신체가 허약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산딸기에는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어 요즘 들어 그 효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피로해소에도 효과가 있고, 산딸기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질은 항산화 기능이 있어 노화 방지에도 도움된다.따라서 산딸기를 구입해 가정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주 먹어주면 여름철을 더욱 건강하게 날 수 있다.가장 쉬운 산딸기 용법은 말린 산딸기를 한 번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로 빻아 먹는 것이다. 복분자주를 먹듯 산딸기도 술의 형태로 먹을 수도 있는데, 산딸기 양의 10배에 해당하는 소주에 산딸기를 담가 두었다가 매일 소량씩 마시면 산딸기 효과를 좀 더 기분 좋게 누릴 수 있다.혹은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익은 산딸기 열매를 잼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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