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0일 관내 전 해수욕장(5개소)의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특히 올해의 화두인 안전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제정되어 시행되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해수욕장법)’에 의거 관리청이 지방자치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시에서는 구명보트 10척 추가구매 등 안전장비 확충은 물론 경주동국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로 유능한 인명구조 인력을 확보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야간 취약시간대의 안전문제에 대해 인명구조 인원의 야간근무(오후 10시까지)시행과 관계기관(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주소방서, 우리시 등)의 통합구조체계 확립을 위해 무전기 공동사용으로 인명구조 통신망 구축 및 합동구조훈련도 실시한다.뿐만 아니라, 경주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해수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촌솔밭해변에 비치발리볼장과 봉길해수욕장의 화장실 및 샤워장 리모델링, 각 해수욕장에 음수대 추가설치 및 상하수도 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아울러 백사장 내의 개장시간 중 지정 흡연구역 외 흡연행위 근절, 장난감용 불꽃놀이 금지, 해수욕장 지정 장소·시간 외 입수 금지, 쓰레기 무단배출 금지 등 위반 시 과태료 사항 등 해수욕장 준수사항 홍보를 위해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했다.또 관계부서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해수욕장 내 바가지요금 징수 등에 대해 물가지도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관광객들의 불만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관내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완벽한 시설을 갖추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사랑과 추억이 있는 멋진 경주바다 이미지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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