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6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선조들의 살아 숨 쉬는 예술혼’이란 이름 아래 ‘달성군 금석문 탁본 전시회’를 개최한다. 달성군은 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귀중한 문화유산이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2011년부터 ‘향토 문화유산 기록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읍면에 산재해 있는 비석류 181기의 자료를 정비해 그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했고, 지난해 5월, 1차로 27점을 선별 탁본해 ‘돌과 나무에 새긴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란 테마로 전시했다.  이번은 2차 전시회로 달성군의 대표적인 비석, 편액, 석각 중에서 스토리중심으로 선별해, 유학 서덕륭 유혜비, 유명악 애민선정비, 윤재훈 효행비 등 총 26점에 대한 탁본을 전시한다. 금석문 탁본 전시회를 통해 충효와 전통의 고장인 달성군의 향토 문화유산이 가진 유구한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금석문을 추가로 선정해 탁본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전통 향토문화의 발굴과 새 시대로의 전승·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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