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8회 코리아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이재우와 우크라이나의 알렉산드르 오멜첸코가 남자부문 금상을 공동으로 차지했다. 한국발레재단(이사장 박재근)이 주최하고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조직위원회(KIBC)가 주관해 1~5일 상명아트센터 대극장 계당홀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두 사람은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2010년 4회부터 남자부분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하는 대회다. 여자 시니어 부문은 박예은·신아현이 금상 없는 은상을 받았다. 남자 주니어는 금상 없는 은상에 이상민 등, 여자 주니어 금상에 한다흰·황유빈 등이 선정됐다. 서차영(코리언발레시어터 이사장·세종대 무용과 교수) 콩쿠르 심사위원장은 “국내 참가자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되어 한국발레의 희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2005년 창립된 한국발레재단은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를 통해 무용수들 간의 선의의 경쟁과 상호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비엔나 오페라 발레단의 주역무용수 류드밀라 쿠나코바를 비롯해 마린스키 발레단 콘스탄틴 즈베레브, 워싱턴 발레단 프란시스카 두가레트, 국립발레단의 이동훈·신승원·이은원 등이 역대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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