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담증’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살빼기를 방해하는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습담증이란 습담(몸 안에 습기가 오래 머물러 있어서 생기는 담)이 체내에서 고체 형태의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말하는데, 습담증에 걸리게 되면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도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게 된다.아무리 열심히 살빼기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습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기자신은 잘 모르지만 본인이 습담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음의 간단한 기준들을 보고 자신이 습담증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살빼기를 너무 심하게 해도 습담증에 걸릴 수 있다. 다수의 한의사들은 습담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살빼기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생활도 한의사들이 습담증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 중 하나다.습담증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살빼기를 하는 경우에도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습담이 쌓이는 위치에 따라 증세가 다르다?△습담이 머리에 쌓이는 경우-머리가 무겁고 ‘띵-’한 느낌이 들며,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호흡기에 쌓이는 경우-가슴이 답답하거나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답답함이 느껴진다. 가래가 많이 끓는다.△순환기에 쌓이는 경우-말초순환 기능이 저하돼 손발이 저리고 쉽게 붓는다.△소화기에 쌓이는 경우-대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늘 찝찝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며, 소화가 안 돼 울렁거리는 느낌이 자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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